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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

최근 인천지역에서 자신의 사촌여동생을 성폭행한 20대 파렴치범이 구속되는 등 10대 여자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행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또래의 자녀를 둔 학부모들을 긴장시키고 있다.
이들 성범죄자들은 주로 길거리에서 접근, 환심을 산 후 인적이 드문 주택가 밀집지역 옥상 등으로 유인해 성폭행을 일삼고 있어 주위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요구된다.
인천동부경찰서는 지난 4일 초등학교 여학생 4명을 꾀어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로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같은 혐의의 범죄경력이 있는 박씨는 지난해 8월28일 오전 5시 30분께 인천시 남구 주안 5동 소재 M아파트에서 집으로 귀가하던 진모(12)양에게 접근, '집을 찾는 데 도와 달라'며 유인해 성폭행하는 등 4개여월동안 같은 수법으로 4회에 걸쳐 성폭행 등을 일삼아왔다.
이에 앞서 인천남동경찰서는 지난 2002년 12월 중순께 남동구 만수동 소재 D아파트 인근 주택가 골목길에서 놀고 있던 초등생 홍모(10)양을 인근 건물지하 창고로 유인한 뒤 강제로 성추행한 혐의로 박모(36)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도 했다.
경찰관계자는 "이같은 성범죄자들은 초등생들이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다는 것을 악용해 주로 귀가길 등에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며 "학부모나 주위의 각별한 관심이 요구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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