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2℃
  • 구름많음강릉 31.2℃
  • 서울 27.4℃
  • 흐림대전 27.5℃
  • 맑음대구 28.7℃
  • 맑음울산 29.3℃
  • 구름많음광주 27.6℃
  • 구름조금부산 28.4℃
  • 구름많음고창 28.0℃
  • 맑음제주 28.9℃
  • 흐림강화 26.4℃
  • 맑음보은 26.6℃
  • 구름조금금산 27.7℃
  • 맑음강진군 28.3℃
  • 맑음경주시 30.4℃
  • 맑음거제 27.6℃
기상청 제공

파주시 일당귀 소득화 재배 성공

 

파주시가 지난해 4월 일당귀 종자를 시험 파종한 결과 소득화 재배에 성공했다.

 

시는 지난해 3월부터 군부대 훈련장으로 사용했던 14.9㏊를 개간해 농장을 만들면서 천년초, 작약 등 약용작물 10여 종을 재배하고 있다. 농업인 소득 자원화를 위한 일당귀 시험재배(20a)가 성공해 첫 수확을 앞두고 있다.

 

일당귀는 멀칭비닐에 코팅된 종자를 이용해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다. 비닐피복 후 종자 크기의 3배 정도를 복토하면 되고 2년 차가 되면 본격적으로 수확한다.

 

일당귀는 향이 좋아 잎은 쌈 채소로 먹거나 장아찌를 만들고 뿌리는 차 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한약재인 참당귀와 달리 주로 쌈 채소로 이용하며 엽산, 비타민E가 풍부해 면역력 향상과 부인병 개선에 좋고 항암 작용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지면서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 또 단맛이 나며 향이 은은하고 부드러워 소득 자원 가능성이 있어 주목받고 있는 작물이다.

 

특히 일당귀는 노지 및 시설에서 키우는 약초로 병해충에 강하지만, 노지에서 재배할 경우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울타리를 설치해야 하며 반 음지나 반 양지가 좋다.

 

윤순근 파주시 스마트농업과장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요즘, 약용작물 쌈채류인 일당귀, 명이나물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의성 허준선생의 본고장으로써 약용작물의 브랜드화를 통해 재배를 활성화하고 대형식당과의 계약재배나 유통전략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