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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청장 보복성 인사 논란

<속보>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 집단사표 사태와 관련, 손정수 청장의 보복성 인사 논란이 일고 있다.
농진청 공무원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는 10일 손 청장이 구성한 인사혁신위원회(위원장 문헌팔 차장)가 휴일인 지난 7, 8일에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원예연구소 근무중인 4명의 과장에게 농업기술지원센터에 파견근무 또는 명예퇴직 중 택일하라고 압력성 전화를 했다고 밝혔다.
앞서 공직협이 지난 6일 손 청장의 불신임 투표를 강행하려고 하자 손 청장은 이날 새벽 6시 47분께 공직협에게 주요 간부급 인사를 이번주 내로 마무리하고 168명의 사직서를 반환한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보내 가까스로 불신임투표를 모면했다.
하지만 이러한 약속을 이행하기도 전에 이같은 보복성 인사를 진행하는 것은 ‘불신임 투표’라는 급한 불을 끄기 위한 임기응변에 지나지 않는다고 공직협은 주장하고 있다.
이 때문에 J씨를 비롯한 4명의 전임 과장들은 이번 전화로 농업기술지원센터에 파견근무 할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공직협 관계자는 “공직협과 약속한 168명의 사직서를 반려하지 않은 상태에서 보복 인사를 단행하는 것은 인사원칙이 없는 독단적 행위”라고 꼬집었다.
이와 관련 인사혁신위원회 관계자는 “보복성 인사를 하지 않았다 ”고 밝혔다.
한편, 손 청장은 지난 2일 전직원과의 간담회에서 사직서를 제출하지 않은 9명에 대해서는 철저한 불이익을 주겠다는 공개적 발언을 해 직원들의 비난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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