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재외동포법과 정책 이슈를 진단하고 새로운 법제화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사)동북아평화연대, ㈜킨텍스, (사)재외동포연구원과 공동으로 오는 25일 오전 10시 일산 킨텍스에서 ‘한국 재외동포 정책과 법제화’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열린 대한민국의 플랫폼, 재외동포와 함께 세계로 미래로’를 주제로, 재외동포를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해소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이한규 경기도행정 2부지사를 비롯해 박주선 재외동포연구원 이사장(전 국회부의장), 이부영 동북아평화연대 명예이사장(전 국회의원), 이용선 국회의원 등 내빈과 각 분야 재외동포정책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한규 경기도행정 2부지사는 “사회적 대통합과 세계 한인공동체의 상생발전을 위한 포용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재외동포 정책 청사진이 제시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제 1회의 : ‘재외동포기본법과 재외동포청’ 주제(좌장 한동만 전 재외동포영사대사)
▲재외동포청 설립의 법제화(임채완 동북아평화연대 이사장) ▲재외동포기본법의 제정(이승우 전남대 교수) ▲한국 주요 정당의 재외동포정책 비교(정희옥 명지대 교수) 등의 발제가 진행된다.
토론자로는 김점배 아프리카-중동한상총연합회회장, 이상걸 대통령직속자치분권위원회 분권지원담당관, 이재호 건국대 교수 등이 나설 예정이다.
◆제 2회의 : ‘재외국민 선거법과 병역법’ 주제(좌장 이채문 경북대 교수)
▲재외국민보호에 관한 법적 연구(문재태 동국대 교수) ▲재외국민선거법의 개정(고선규 대구대 교수) ▲국외 병역의무자를 위한 병역법 개정(김종세 계명대 교수) 등의 발제와 박재수 배제대 교수, 조진만 덕성여대 교수, 김명원 경기도의회 의원 등의 토론이 이어진다.
◆제 3회의 : ‘재외동포법, 복수국적 및 조례’ 주제(좌장 이형모 재외동포신문 대표)
▲재외동포법의 문제점과 해결방안(곽재석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원장) ▲법정책적 관점에서 재외동포의 일고찰(권채리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지방자치단체의 귀환동포 조례 연구(지충남 전남대 교수) 등의 발표가 준비돼 있다.
토론에는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정미애 전 니가타 총영사, 강성봉 동북아신문 기자 등이 참여한다..
◆제 4회의 : ‘재외동포 차세대와 고용정책’ 주제(좌장 최영호 영산대 교수)
▲한국 재외동포정책의 역사적 평가와 과제(김용찬 대구카톨릭대 교수) ▲재외동포의 법적 지위(최윤철 건국대 교수) ▲재미한인의 주류화와 차세대(윤인진 고려대 교수) 등의 발표와 김봉섭 재외동포재단 교육지원부장, 김용필 동포세계신문 편집장, 최영철 성균관대 교수의 토론이 열린다.
◆제 5회의 : ‘재외동포와 한인사회’ 주제(좌장 유혜량 충현원 원장)
▲재일동포사회 차세대 지원방안(김웅기 한림대 교수) ▲재외한인 역사문화자원의 교육적 활용(전형권 전라남도교육청 장학관) ▲경기도와 재외동포(임영상 한국외대 명예교수) 등의 발표 이후 조롱제 세계한인무역협회 전 상근부회장, 조병택 경기문화재단 실장, 김현동 연해주 동북아평화기금 대표의 토론이 진행된다.
◆제 6회의 : ‘재외동포와 공공외교’ 주제(좌장 이한주 경기도연구원장)
▲한반도 통일공공외교(리단 부경대 교수) ▲재외동포를 위한 통일정책(이진영 인하대 교수, 김판준 한국이주·동포개발연구 연구위원) ▲한국 귀환동포정책 방향 모색(김혜련 한성대 교수) 등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어 박찬용 4.19혁명단체총연합회, 황광석 희망래일 상임이사, 예동근 부경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나선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경기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 중계되며, 토론회 영상은 재단 홈페이지 및 SNS 채널 등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 경기신문 = 강경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