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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백신파트너십·북핵공조·경제협력 '성과'

 

문재인 대통령이 한미정상 회담 등 방미 기간 동안 코노나19 극복을 위한 백신 파트너십과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공조 구축 성과를 올렸다.  

 

특히 코로나 백신과 관련해 미국과의 포괄적인 글로벌 파트너십과 한국 기업의 대규모 위탁 생산, 한국군에 대한 미 정부의 백신 제공 등의 성과를 냈다. 

 

기대했던 ‘백신 스와프’(swap)는 이뤄지지 않았지만, 향후 백신의 글로벌 공급망에서 한국의 입지를 다지고 국내 수급 문제도 일부 해결하게 된 성과라는 평가가 나온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의 백신 생산 기업 노바백스는 22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미 백신 기업 파트너십 행사’에서 백신 위탁 생산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국내 바이오기업이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미국 노바백스·러시아 스푸트니크V에 이어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까지 생산하게 되면서 한국이  글로벌 백신 생산 허브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순방에서 한미는 반도체·배터리 등 핵심산업에 대한 공급망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고, 한국 반도체·배터리 기업들도 총 44조원 규모의 미국 투자를 발표했다. 

 

또 5G·6G 기술이나 우주산업 등 첨단과학 분야의 협력 강화와 특히 원전 협력을 강화하면서 제3국 공동진출을 모색하기로 했다. 

 

한미 미사일 지침 해제도 성과로 꼽힌다. 한국은 42년 만에 미사일 주권 회복에 더해 우주로켓 기술확보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한반도 문제와 관련해서는 한미공동성명에 '판문점 선언과 싱가포르 공동성명에 기초한 대화가 필수적'이라고 명시한 점도 큰 성과로 꼽힌다. 지금까지의 남북미 논의를 존중키로 한 것으로, 이후 대북관여에 있어 문 대통령의 활동 공간이 넓어질 수 있다는 해석도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정영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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