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구름많음동두천 26.5℃
  • 구름많음강릉 30.5℃
  • 서울 27.2℃
  • 구름많음대전 26.7℃
  • 맑음대구 26.4℃
  • 맑음울산 25.7℃
  • 구름많음광주 26.4℃
  • 구름조금부산 26.5℃
  • 맑음고창 26.6℃
  • 맑음제주 26.7℃
  • 구름많음강화 26.1℃
  • 구름많음보은 25.7℃
  • 맑음금산 24.3℃
  • 맑음강진군 24.6℃
  • 맑음경주시 27.4℃
  • 맑음거제 26.7℃
기상청 제공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 ‘SRF 고형연료 발전소’ 파주시 승소로 무산

 

파주시 탄현면 금승리에 추진 중이었던 ‘SRF 고형연료 발전소’ 설립 계획이 이를 반대하는 파주시의 승소로 무산됐다.

 

16일 파주시에 따르면 지난 8일 ㈜한빛파워가 시를 상대로 제기한 ‘SRF고형연료 발전소’ 개발행위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에서 시가 승소했다고 16일 밝혔다.

 

㈜한빛파워는 2017년 탄현면 금승리에 폐합성수지 고형연료(SRF) 발전소를 신축한다며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발전사업허가를 취득해 추진해 왔다.

 

하지만 발전소 시설을 가동하면 화학 미세먼지는 물론, 1급 발암물질인 다이옥신과 이산화탄소 등 각종 환경오염물질이 배출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지역주민 및 시민단체들은 “발전소 건설 시 환경오염 유발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으로부터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며 설립을 반대하고 있다.

 

이에 파주시는 다른 지자체의 피해 사례, 입지 여건 등을 고려해 발전소 설립에 대해 불허가 처분을 내렸다. 이미 여주와 원주시 등 다른 지자체에서도 SRF고형연료에 대한 환경 오염과 주민 반대 등의 이유로 불허에 대한 법원의 승소가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한빛파워는 이에 불복하고 불허가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으나, 결국 법원이 파주시의 손을 들어줬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파주시민이 환경오염 및 주민건강피해 등을 우려해 기자회견 및 탄원서, 반대 서명부 제출 등으로 발전소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소송은 쾌적한 생활 환경권을 지키기 위해 파주시가 노력한 결과로, 앞으로도 파주시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