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가 제20회 전국하계대학테니스연맹전에서 남여 모두 4강에 진출했다.
명지대는 17일 대구하계유니버시아드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남대부 단체전 8강에서 순천향대를 4-2로 누르고 4강에 올랐다.
명지대는 첫 경기에서 한동준이 박규현을 2-0으로 완파하고 산뜻한 출발을 보였으나 박지호가 이인섭에게 패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명지대는 복식에서 남현우.석현준 조가 김현준.이인섭 조를 꺾었으나 4번째 단식 경기에서 조병화가 김현준에게 패해 또 다시 2-2 무승부를 이뤘다.
그러나 명지대는 나머지 두 번의 단식 경기에서 남현우와 석현준이 호종국과 정기훈을 각각 물리치면서 최종 스코어 4-2로 승리를 확정지었다.
명지대는 여대부 단체전 8강에서도 부산 조선대를 맞아 단식에서 이세미가 최민선을 2-0으로 누르고 복식경기에서 부전승을 거두는 등 한수위 기량으로 3-0 완승을 거두고 4강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