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초등학교 주변 통학로 교통안전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도심 속 숲을 조성했다.
구는 최근 서창동 장서초등학교와 장아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각각 ‘자녀안심 그린숲’ 조성을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산림 분야 그린 뉴딜사업 일환으로 국비 1억, 시비 5000만 원을 포함한 총 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올해 1월부터 진행됐다.
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보호구역에 미세먼지 저감 수종을 포함한 가로녹지를 조성, 차도와 명확한 경계를 만들었다.
장서초에는 느티나무, 화살나무, 영산홍 등이 장아초에는 메타세콰이어, 사철나무, 백철쭉, 자산홍 등을 심었다.
해당 학교 주변은 도로 인근에 위치해 교통안전은 물론 미세먼지 발생 우려가 높았지만 이번 사업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통학로를 조성할 수 있게 됐다.
이강호 구청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이 어린이 통학로 안전 확보는 물론 자연생태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도심 생활권 녹화사업으로 쾌적하고 건강한 환경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