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대표 관광지인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활성화를 위해 민·관이 힘을 합쳤다.
인천시 남동구는 21일 현대자동차 인천지역본부, 소래포구 전통어시장 상인조합과 소래포구 지역경제 활성화 및 소상공인 상생협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청 개나리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이강호 구청장, 강태원 현대자동차 인천지역본부장, 우선희 소래포구어시장현대화사업협동조합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화재 피해를 딛고 지난해 말 재개장한 소래포구 전통어시장의 활성화를 돕기 위한 것으로, 현대자동차의 사회공헌 프로그램과 연결해 진행한다.
현대차는 상생협약을 통해 전시장 내방고객에게 소래포구에서 사용 가능한 바우처를 지급, 상인들의 매출 향상과 소래포구 활성화를 돕기로 했다.
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을 제공하고 상인조합을 대상으로 A·S 연계 지원도 추진한다. 각 기관은 이번 상생협약을 통해 기타 상호 발전과 우호 증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강호 구청장은 “이번 협약으로 화재피해와 코로나19로 지친 상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고 더불어 소래포구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상생협력을 통해 사회공헌에 힘써준 현대자동차 관계자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재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