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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갈수록 '수난'

정금주 전임 소장 행정소송 돌입

(속보)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집단사표 사태와 관련 농촌자원개발연구소(이하 농자원) 정금주 전임 소장이 행정소송에 들어갈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농진청 농자원 직장협의회(이하 공직협)도 19일 부당인사에 대한 맞대응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져 손정수 청장의 인사개혁에 차질이 예상된다.
18일 농진청과 공직협에 따르면 지난 7일 손 청장은 인사를 단행하기 위해 농자원 정금주 연구관(전임 소장)을 찾던 중 해외 출장이라는 보고를 받고 일요일인 8일 갑작스레 감사에 들어갔다.
정 연구관은 당시 지난 11일 호주에서 열리는 세계임상영양학회에 참석하기 위해 휴가와 해외출장 결재를 받았지만 공무해외여행 심사(이하 공심)는 거치지 않고 지난 2일부터 자비로 해외출장을 갔다.
손 청장은 9일 간부회의를 열고 공심을 받지 않고 출장을 간 것을 문제삼아 178명 일괄사표 제출 때 낸 사직서로 해외출장중인 정 연구관을을 사직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정 연구관은 부당한 해고라고 지적하면서 현재 2명의 변호사로부터 자문을 받고 있으며 자료준비를 마치는대로 행정소송에 들어갈 계획이다.
또 농자원 직장협의회도 19일 손 청장의 인사에 대한 공식 성명서를 내고 인사의 부당성에 대해 반박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 연구관은 “해외출장 중인 직원에게 전화상으로 사직처리 한 것은 부당한 처사”라며 “ 충분한 자료수집을 마치는 대로 행정소송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직협 관계자는 “손 청장의 지속되는 부당한 인사에 대해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며 “공식적인 성명서를 통해 인사의 부당함을 지적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농진청 관계자는 “정 연구관이 적법한 절차를 밟지 않고 해외 출장을 간 것은 잘못한 일”이라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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