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가 지역 주요 병원들을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구는 29일 구청장실에서 인천사랑병원, 인하대병원, 현대유비스병원과 학대피해아동 보호 및 예방을 위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지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된 3곳 병원은 진료행위 중 아동학대 의심 정황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하고 신속한 진단과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며 피해아동 치료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협의하는 등 아동 보호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김정식 구청장은 “전담의료기관 지정을 통해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하고 소통해 아동 안전이 보장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미추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