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과천시 공무원들이 과천시의회의원들의 의정활동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지역본부 과천시지부는 1일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과천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기간은 2021년 6월 21일부터 2021년 6월 23일까지 공무원 대상 562명 가운데 73.7%인 414명이 설문에 참여했다.
'과천시의회 의정활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 8개 문항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체로 부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천시의회 의정활동에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문항에 대한 전체 응답자의 63.1%인 260명이 '매우 못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또 '과천시의회를 얼마나 신뢰하는가'에는 56.9%가 '매우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현 시의원들의 태도가 역대 의회에 비해 권위적이라고 생각하는가'에는 무려 95%가 '대체로 권위적'이라고 응답했으며, '8대 의회 의원 중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의원은 누구라고 생각하는가'에는 응답자의 55%가 '다들 모범적이지 않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8대 의회 의원 중 의정활동을 가장 못하고 있는 의원은 누구냐'는 질문에는 무려 81.8%인 327명이 'D 의원'을 지적했다.
한편 이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과천시지부 홈페이지(www.gcrc.or.kr) 공지사항에 게시하고 있다고 과천시지부는 밝혔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