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 둔전초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시대 급변하는 교육환경에 대비하기 위해 STEAM 선도학교로 미래형 창의·융합인재를 발굴하고 있다.
둔전초는 미래인재 발굴을 위해 학생들이 AI 기술에 친숙해져야 한다는 생각이다. 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에 따라 학생들이 교과목의 경계를 넘나들며 융합하고 확장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STEAM 선도학교 운영
STEAM 선도학교 운영은 학생과 교사의 지속적 소통으로 이어졌다. 학생 동아리 및 방과 후 교육 활동(메이커 동아리·태블릿 PC 음악 연주 동아리·SW 코딩 동아리), 교사연구팀 운영, 학생 주도성 STEAM 프로젝트 등 활동에서 학년별 연간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STEAM 교육 기반 조성을 위해 8개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며, 이를 통해 과학 중심, 창체 활용, 과학 연계 수업으로 지구환경 보존과 지역사회 생태계 등 다양한 수업이 이루어졌다.
학생 주도성 STEAM 교육 성과는 뚜렷하다. 주요 성과는 ▲다양한 창의융합수업 자료 확충으로 STEAM수업에 학생들의 흥미 유발 ▲창의적 체험활동을 활용한 STEAM교육과정 재구성으로 체험 중심 교육활동 실현 ▲동학년 전문학습공동체 운영 및 교내 과학과 전담교사 중심 자율적 네트워크 정착 ▲원활한 블랜디드러닝 STEAM 수업을 위해 일반화 수업모델 구축 및 적용 등이다. 지난해 STEAM 수업 만족도에서 참여 학생의 90%가 긍정적 반응을 나타냈다.
다만, 미래의 창의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진로 연계한 지도가 미흡한 점과 상대방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존중과 배려를 통한 지속적 인성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보완점도 있었다. 둔전초는 이를 개선해 4차 산업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춘 융합인재를 육성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SW) 선도학교
지난해 SW선도학교 성과도 눈길을 끈다. 1~4학년은 학년 수준에 맞게 SW교육을 체험하며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5~6학년에서는 주제 중심 재구성을 통해 실과 교과와 SW교육을 접목시킨 교육이 실시됐다.
SW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학년별 맞춤형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주제 중심 재구성을 통해 SW교육 체험의 장을 마련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블렌디드 러닝 수업을 진행해 구글클래스, 클래스팅, 온라인클래스 등 원격수업 플랫폼에 알맞은 다양한 수업자료를 제작해 꾸준한 SW교육이 이루어졌다.
특히, SW교육 전용 교실인 미래교실에 노트북(4대), 태블릿PC(55대), 테블릿 보관함(2대), 다양한 SW 보드게임(약 10종-7세트), SW교구(코딩로봇 약 5종 – 30개세트), 드론(32대), 3D프린터(2대), 3D펜(30개세트), SW관련서적(102권) 등을 확충하여 뛰어난 SW교육 시설을 구비했다.
이로써 학기별로 지속성을 갖고 실시된 프로젝트 수업에서 학생들의 창의융합 문제 해결력도 상승했다는 평이다. 이를 위해 교사들은 각종 연수를 받으며 SW교육 전문성을 확보했다. 또 SW교육 필요성과 교육과정에 대한 인식 전환을 위해 학부모 설명회를 지속해 공감을 이끌어냈다.
2021 AI 기반 창의융합교육
둔전초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학급창의융합교육프로그램과 AI 기반 SW교육이 실시된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창의융합교육 프로그램을 학년별로 적용해 SW교육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창의적 AI 교육을 받는다. 이로써 과학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을 기른다.
이는 현재 둔전초의 전교생 코딩교육 및 메이커교육, 학급창의융합교육 및 프로젝트 탐구활동과 같은 흐름으로 교육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