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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재19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우승

전국 96개 팀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
남양주야놀, 하남→서울 도봉구야구단 꺾고 우승
감독상부터 MVP 김종현·우수선수상 박규정 영예

 

제19회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우승을 차지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 이상근)이 주관하고 횡성군, 횡성군체육회가 특별 후원한 이번 대회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4일까지 주말을 활용해 강원도 횡성베이스볼테마파크 내 총 5개 야구장에서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을 비롯해 전국 96개 팀이 참가한 대회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졌으며, 연령별로 새싹리그(U-9), 꿈나무리그(U-11), 유소년리그(U-13), 주니어리그(U-16) 등 총 6개 부문 우승컵을 놓고 승부를 펼쳤다.

 

롯데자이언츠 출신 권오현 감독이 이끄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결승전에서 올해 스톰배 우승팀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김종진 감독)과 맞붙은 결과, 9대 1로 꺾고 세 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유소년야구 최강자임을 재확인했다.

 

이에 앞서 인천의 강호 인천서구유소년야구단(감독 김종철)을 8대 1로 비교적 쉽게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으며, 다음 상대로 하남베이스볼리즘유소년야구단(감독 이재우)을 만나 9대 0으로 완파하고 4강에 올랐다.

 

4강전에서는 직전 대회에서 접전을 펼쳤던 신흥 강자 휘문아카데미유소년야구단(감독 박영주)을 만나 1회 선취점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2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역전승을 거두며 결승전에 나섰다.

 

 

이번 대회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 김종현(청원중1)이 4할이 넘는 타격과 매 경기 결정적인 고비에서 완벽한 수비역할을 해 최우수선수상(MVP) 주인공이 됐다. 장거리 홈런으로 승리에 기여한 같은팀 박규정(개군중1)은 우수선수상을 받았다.

 

MVP 영예를 안은 김종현은 “어렸을 때부터 함께 했던 친구들과 야구하는 자체가 재밌다. 중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하고 있는데 남양주야놀 출신 최승용 선배님처럼 프로야구 선수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상을 수상한 권오현 감독은 “선수, 학부모님과 주변의 기대가 높고 항상 우승을 목표로 하는 강팀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매 경기 좀 힘들다. 직전 3개 대회에서 우승을 못 해 이번 대회에 더욱더 최선을 다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 회장은 “유소년야구의 출발점이자 가장 긴 역사와 전통을 가진 대회로서 프로야구 선수 양성뿐 아니라 공부하는 야구 실현에 가장 모범적인 대회”라며 “앞으로도 유소년야구 저변 확대와 야구 꿈나무 발굴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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