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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체육회, 법인 출범식 열고 체육계 지평 연다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과거의 잘못 털고 혁신을 통해 무너진 신뢰 회복하겠다"
경기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에 감사패 전달

 

“오늘 법인으로서 첫 출발을 알리게 됐습니다. 민선체육 회장 시대와 더불어 법인의 모습으로 새롭게 출발하는 도체육회는 법령으로 마련된 안정적 설립 근거를 바탕으로 도민의 건강증진과 우수 경기자 양성이라는 목적 달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체육회가 특수목적 법인으로서 새로운 출발을 알린 출범식에서 이원성 회장은 이같이 각오를 밝혔다.

 

도체육회는 5일 오후 3시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법인 출범식을 갖고, 특수목적 법인으로서의 발걸음을 뗐다.

 

이날 이 회장은 특히 “경기도체육회가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줘 감사하다. 과거의 잘못을 털고 혁신을 통해 보다 투명하고 더 새로운 체육행정을 실시해 무너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정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 임오경 국회의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조도환·신정희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박정 위원장은 “법정단체로서 더 많은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 생활체육 저변 확대와 우수선수 육성 등에 앞장서길 바란다”면서, “안정적 재정 지원에 관한 법적 근거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는 정관 등 문제가 있지만 하루빨리 정상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초대 민선 시대를 보내며 많은 진통을 겪었을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께 고생했다는 말을 건네고 싶다”면서 “경기도의회는 경기도체육회의 발전과 도약을 위해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 의원과 함께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안에 큰 힘을 쓴 임오경 국회의원(더민주·광명갑)은 “오랜 숙원이었던 법인 출범식을 갖게 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번 출범식은 매우 상징적인 전환점이다. 경기도체육회가 이를 계기로 지방체육발전에 크게 이바지해 주길 바란다. 무엇보다 안정적 예산 확보는 미래를 위해 필수적이므로 이번이 자방체육회 재정 독립의 근거가 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최만식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70년 역사 속 체육웅도 경기도를 위해 헌신해온 점 감사드린다. 관선시대에서 벗어나 민선시대로 변화하는 시기, 협의체를 통해 새로운 혁신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체육회 위상에 맞게 논의하고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출범식에서는 김희호 경기도체육회 법인설립 준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법정법인화를 위해 힘쓴 조성균 위원과 조영귀 위원에 대한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감사패 증정도 진행됐다.

 

한편,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9일 비영리 특수법인설립등기를 마치고 특수법인으로서의 모습을 갖췄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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