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은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진행된 상반기 ‘찾아가는 화성시 청소년 역사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6일 밝혔다.
‘화성시 청소년 역사체험’은 관내 초등학교 5학년 청소년을 대상으로 순국선열의 숭고한 얼을 기리는 동시에 화성시 독립운동을 조명해 우리 고장의 역사를 바로 알리기 위한 역사프로그램이다.
38개 교에서 5학년 3200여 명의 학생들이 참가한 이번 역사체험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역사기념관, 역사 문화유적지 등의 체험지를 직접 견학하는 기존 방식에서 역사해설사가 학교로 찾아가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찾아가는 화성시 청소년 역사체험’은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 등 치열했던 화성의 독립운동활동에 대해 알아보고, 우리 고장의 독립운동 관련 인물에게 편지쓰기, 3.1운동 재현 등으로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겨보는 활동으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처음엔 역사를 배우는게 지루할 것 같았는데 재밌고 즐거웠다”며 “화성시의 3.1운동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와 우리고장의 독립운동가를 알 수 있었던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화성시 청소년 역사체험’은 하반기(9월~11월)에도 진행될 예정으로, 모집대상은 화성지역 내 초등학교 5학년 학급이 참여 가능하며, 오는 8일까지 네이버 예약시스템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청소년정책팀(031-350-4382, 4384)으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