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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상품이 진열대에 없어요"

도내 대형할인점 개점행사 고객 우롱 지적

홈플러스와 LG마트권선점이 각각 7주년 개점 행사와 1주년 행사를 벌이면서 광고전단지를 통해 대대적인 홍보를 하고 있으나 전단지 광고상품이 진열대에 없는가 하면 상품표기가 모호해 고객을 우롱한다는 지적이다.
19일 본보취재팀이 현장 점검한 결과에 따르면 두 할인점들은 광고전단지의 상품 표기가 모호해 고객들이 혼란을 빚는가 하면 전단지에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게재된 상품이 매장에 없어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홈플러스와 LG마트는 개점을 맞이해 19일부터 각각 ‘홈플러스 7주년 기념 물가하락 행사’, ‘LG마트 권선점 1주년 기념 100대 기획 상품전’을 벌이고 있다.
홈플러스 북수원점은 행사 첫날부터 물품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아 이른 아침부터 방문한 고객들은 헛걸음질 했다.
전단지 광고에 LG 알뜰세제(4kg)는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표기했지만 오전 10시 30분께 진열대에 상품은 전혀 없었다. 황당한 고객들은 직원에게 “전단 상품이 어디에 있냐”고 묻자 “창고에 있어서 세제를 구매하려면 20~30분은 기다려야 구매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옥시크린 레몬향(1.7kg)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옥시크린 500g을 덤으로 준다고 광고했지만 옥시크린 레몬향에는 옥시크린 500g이 증정품으로 붙어 있지 않았다.
매장내에 하기스 보송 중.대형을 두개 구매하면 하나를 더 주고 가격은 1만8천원이라고 표기해 1개당 가격인지, 3개 가격인지를 정확하게 명시하지 않아 고객들은 혼란스러워했다.
한개를 사면 하나를 덤으로 주는 물건들과 묶어 놓지 않아 미리 전단지를 확인하지 못한 고객들은 한개의 가격인지, 두개의 가격인지 몰라 다리품을 팔며 묻는 광경이 벌어졌다.
LG마트 권선점은 정상가 2만8천400원인 뉴 마망 100개와 120개를 1만9천800원에 판매한다고 전단지광고를 했지만 정상가격이라고 표기한 것이 120개짜리 가격인지, 100개짜리 가격인지 정확하게 표기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할인점관계자는 “이번행사는 물량이 많고, 24시간 영업으로 시간내에 물건 진열, 증정품 부착하는데 시간이 부족했다”며 “즉각 시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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