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용현1·4동 행정복지센터가 7일 사회적 고립가구 이웃사촌만들기 프로젝트인 ‘따뜻한 이웃들의 수라간 수요미식회’ 문을 다시 열었다.
지난해 시작돼 약칭 ‘따.수.미’로 불린 프로젝트는 홀몸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등이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행정복지센터 3층 요리교실에서 함께 요리하고 식사를 하는 프로그램이다.
센터는 아직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았지만 사회적 관계가 단절돼 심리적 위험에 노출된 고립가구를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해 방역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따수미 프로젝트 재개를 결정했다.
따.수.미 시즌2는 매월 첫째, 셋째 수요일마다 열릴 예정으로 이날도 12명의 대상자와 활동을 시작했다.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온오프라인 활동을 병행한다는 방침이다.
윤현옥 용현1·4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따.수.미 같은 좋은 프로그램이 중단되지 않고 올해도 이어갈 수 있어 기쁘고 외롭고 소외된 분들을 돌볼 수 있게 돼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미추홀구는 올해 주민생활 공공서비스 공모사업으로 따.수.미 프로젝트를 4개 동으로 확대 실시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