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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반도체 수급난에도 2분기 매출 30조 첫 돌파

 

현대차가 2분기 매출 30조원 이상을 내면서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을 기록했다.

 

22일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게재된 현대차의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실적(잠정)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는 올해 2분기 30조3260억원의 매출액을 냈다. 전기 대비 10.7%, 전년 동기 대비 38.7%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의 분기 매출이 30조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분기 영업이익도 1조8860억원을 기록해 전기 대비 13.8%, 전년 동기 대비 219.5%란 호실적을 냈다. 2014년 2분기 2조872억원을 기록한지 이래 7년만에 최고 수준을 냈다.

 

영업이익률 또한 마찬가지로 전년 동기 대비 3.5P 오른 6.2%를 기록했다.

 

현대차의 이번 어닝 서프라이즈는 글로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도 호실적을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백신 보급 등을 통한 세계 자동차 수요의 회복세 및 해외 판매 및 SUV 같은 고수익 차종의 판매가 이번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현대차는 공시를 통해 “반도체 수급 이슈의 지속 및 원재료비 상승 등으로 실적 감소의 우려는 잔존한다”면서 “아이오닉5 전기차 판매 확대의 지속 및 신규 시장 진출로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강화되고 신형 소형 SUV 출시 등으로 고부가 제품 믹스의 개선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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