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04년도 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에서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경희대는 24일 부산 구덕구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예선리그 C조 경기에서 전북 원광대를 10-5로 제압하고 먼저 1승을 챙겼다.
경희대는 장단 19안타를 앞세워 김 준과 김태완이 투런 홈런으로 맞받아 친 원광대를 10-5로 눌렀다.
한양대는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대불대와의 예선 A조 첫 경기에서 선발 박성훈의 호투와 4타수 3안타, 2타점으로 공격을 주도한 이명환의 활약에 힘입어 6-1로 승리했고, 동국대는 2회 이영욱과 최대곤의 솔로 홈런에 이어 5회 박훈범의 2타점 적시 2루타 등으로 3점을 보태 6-4승리를 거뒀다.
한편 성균관대는 경북 영남대에게 3-4로 아쉽게 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