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경찰서는 24일 전화방 여성을 여관으로 유인,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김모(5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해 1월 27일 낮 12시50분께 오산시 원동 모여관으로 전화방 도우미 김모(28.여)씨를 유인한 뒤 흉기로 위협, 현금 30만원을 빼앗은 혐의다.
김씨는 또 지난 2002년 5월 중국집을 개업한다며 유모씨에게 계약금 명목으로 1천700만원을 빌려 갚지 않는 등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3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강도짓후 평택시 세교동 A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1년여만인 23일 찾으러 왔다가 세탁소 주인으로 부터 신고를 받은 경찰에 검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