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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남자 –100kg 조구함, ‘한일전’ 패배로 은메달

17년만 -100kg급 은메달
연장 5분 35초 안다리후리기로 한판 내줘

 

유도 남자 –100kg급에 출전한 조구함이 한일전으로 치러진 결승에서 패하며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구함은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결승전에서 일본 울프 아론을 상대로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안다리 한판으로 패했다.

 

경기 초반 나란히 지도(반칙)를 받은 두 선수는 팽팽한 접전을 펼쳤으나, 승부를 결정하지 못했다.

 

연장전 조구함은 소극적인 경기 운영으로 두 번째 지도를 받았으나, 울프 아론도 잡기 싸움에서 도복을 막아 지도를 더 받았다.

 

지도 2개를 나눠가진 두 선수의 승부 연장전 5분이 넘어서야 결정됐다.

 

연장 5분 35초 조구함은 울프 아론에게 안다리후리기에 당하며 한판을 내줬다.

 

비록 금메달은 아니었지만, 조구함은 17년 만에 대한민국에 은메달을 안겼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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