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시 연수구는 올 가을 열리는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 컨퍼런스(이하 ICLC)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최근 대행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교육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유네스코 정신에 부합한 최고의 지구촌 국제행사로 치르기 위해 대행운영사(PCO)와 행사용역사(PEO)로부터 시행계획 등을 보고받았다.
줌과 PC영상회의 등 대면·비대면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열린 이날 보고회에는 고남석 구청장, 최운실 자문위원장, 박은경 통영시지속가능발전교육재단 이사장,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 태혜신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전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또 자문위원인 연수구의회 의원과 교육부, 인천시, 인천시교육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국가평생교육진흥원,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관계자 등도 함께 했다.
이날 행사는 연수구 ICLC추진단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PCO와 PEO 선정 업체의 착수보고에 이어 질의 응답 등 추진사항에 대한 참석자들과의 논의 및 자문 순으로 진행됐다.
고남석 구청장은 “보다 나은 평생학습도시 연수구로 발전하기 위해 제5차 ICLC 행사 준비를 꼼꼼히 하고 있다”며 “요즘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코로나19를 넘어 새로운 도약의 해법을 찾는 지구촌 담론의 자리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리는 제5차 ICLC는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주제로 진행된다.
구는 개최 도시로 선정된 이래 자문위원회 발족·개최, 지역 대학 협의체 구성, 간담회 등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행사기간 세계시민축제, K-POP콘서트, 불꽃축제 등 다양한 연계행사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