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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한국양궁을 배우자'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아무도 기대를 걸지 않았던 대만 양궁팀이 최근 남자 단체 은메달과 여자 단체 동메달로 대만의 무메달 행진을 깨뜨리자 대만 전국이 양궁 열풍에 휩싸였다.
대만 양궁협회에는 양궁을 배우고 싶다는 문의 전화가 빗발치고 있으며, 인터넷 양궁 게임도 덩달아 인기를 끄는 등 양궁이 그야말로 하루 아침에 대만의 국민 운동이 되어 버렸다.
지금까지 대만의 양궁은 연습장이 전국에 28곳 밖에 없고 이중 24곳이 학교 연습장인 점이 말해주듯 그야말로 별볼일 없는 비인기 종목이었다.
그러나 두개의 메달을 따내는 뜻밖의 성적에 잔뜩 고무된 대만 양궁계는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금메달 획득을 목표로 정하고 이를 위해 한국이라는 산을 넘어야 한다는 데 의견이 일치돼 있다.
그 결과 '지피지기, 백전백승'이라며 한국인 감독을 모셔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선수들은 "가능하면 한국 코치를 두명 이상 모셔서 양궁 수준을 확실히 높여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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