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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삼성·애플 제치고 유럽시장 출하량 1위

 

샤오미가 유럽 스마트폰 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제쳤다.

 

지난달 30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가 발간한 ‘2021년 2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공급업체·OS시장 점유율’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 샤오미는 유럽시장에서 애플과 삼성을 제치고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이에 따르면 샤오미는 2분기 유럽 시장에 스마트폰 1270만대를 출하시켜, 전년 동기 대비 67.1% 증가한 수치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출하량은 1200만대로 7% 감소했으나, 샤오미와 비등한 수준을 기록하는 등 맹추격을 하고 있다.

 

보고서는 유럽 전체 스마트폰 출하량이 코로나19 확산 이후 올해 들어 회복세를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애플도 출하량 960만대를 기록하는 등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샤오미의 이 같은 출하량 확대는 서부·북부 유럽보다 남유럽·동유럽 시장 공략을 통한 결과란 분석이 나온다. 러시아·우크라이나 등 동유럽과 스페인·이탈리아 등 해당 권역의 구매력을 겨냥한 판매 전략이 들어맞았다는 해석이다.

 

한편 스마트폰 시장 최대 경쟁자인 삼성·애플은 유럽 시장 1위 탈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차기 스마트폰인 ‘갤럭시 S22’와 11일 공개될 것으로 전해진 ‘갤럭시 Z플립3’의 출격을 준비 중이다. 애플은 차기작 ‘아이폰13’의 1억대 판매를 공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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