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 카누 대표팀 조광희(28·울산시청)가 파이널B 5위에 오르며 도쿄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조광희는 5일 일본 도쿄 우미노모리 수상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 파이널B에서 36초 440을 기록하며 5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이로써 조광희는 파이널A 진출자 8명의 뒤를 이어 최종 13위를 기록했다.
앞서 열린 준결선 2조 경기에서 조광희는 36초 094로 들어와 6위를 기록해 파이널A(메달 매치) 무대를 밟지 못했다.
파이널A 진출 마지노선인 4위 사울 크라비오토(스페인)가 기록한 35초 934에 0.160초 뒤처져 아쉽게 메달 매치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한국 카누 선수 중 유일하게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조광희는 지난 2016년 리우올림픽에서 카누 스프린트 남자 카약 1인승 200m와 2인승 200m 모두 준결선 무대에 오른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