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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 완료

이정표와 표지석, 인도 설치 통해 방문객 안전과 편의성 높여
시설개선과 함께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 기울여

 

용인시가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월부터 진행한 ‘청년 김대건길’ 정비사업을 완료했다고 5일 밝혔다.

 

‘청년 김대건길’을 찾는 시민과 여행객의 편의를 위해 시는 인도 및 주요 도로에 이정표와 안내판, 표지석, 관광안내판을 설치했다.

 

이와 함께 등산로 중간 벤치와 전망데크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해 방문객의 쉼터를 마련했다.

 

시설 정비와 함께 콘텐츠 개발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시는 갈림길과 편의시설 위치를 담은 상세지도를 제작해 배포하고 청년 김대건길의 시작점인 은이성지에 포토존과 조형물을 설치했다.

 

아울러 지난달 1일부터 용인농촌테마파크·법륜사·와우정사·석포숲공원·용인대장금테마파크 등 용인의 명소도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명소를 품은 힐링의 길’이라는 스탬프 투어도 시작했다.

 

시는 이벤트를 더욱 확대하고, 시 홈페이지를 비롯 SNS와 각종 채널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는 등 청년 김대건길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청년 김대건길은 우리나라 최초의 사제이자 올해의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며 “자연 속에서 쉬어가고 싶은 분 누구에게나 힐링의 공간으로 마련된만큼 코로나19로 지친 일상을 내려놓고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김대건 신부가 사목 활동을 다닌 길이자 순교 후 신부의 유체가 이동한 경로를 따라 처인구 양지면 은이성지에서 안성시 양성면 미리내성지에 이르는 10.3㎞의 길을 청년 김대건길로 조성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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