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25일 기업인이나 공무원, 유학생 등의 해외 주재시 외국면허 취득 기간을 줄이기 위해 `경찰청-재외공관'간 운전면허자료 조회시스템을 올해말까지 만든다고 밝혔다.
지금껏 해외 주재원이 외국면허를 얻기 위해서는 해당 재외공관에서 공문을 통해 국내 경찰청에 면허증 조회를 해 평균 조회기간이 2개월이나 걸리는 불편함을 겪었다.
하지만 이번 시스템이 구축되면 재외공간에서도 경찰청의 운전면허자료를 거의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게 돼 조회기간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현재 한국면허 인정국가는 104개 국으로 국내 운전면허자료만 조회하면 별도 시험없이 해당 국가의 운전면허를 발급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