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수돗물 신뢰 회복을 위한 상수도 지능형 관리 기술 개발에 나섰다.
시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이하 건기연)과 ‘인천형 스마트 상수도’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시 상수도사업본부와 건기연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상호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인천시민의 수돗물 신뢰를 회복하고, 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정부의 상수도 지능형 관리 기술 정책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협약을 통해 시민과 함께하는 ‘인천형 워터케어 서비스’ 개발, 4차 산업 핵심인 공간정보, 빅데이터, 인공지능 및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접목한 ‘디지털 상수도’ 구현, 시민소통 강화를 위한 ‘디지털 사이니지 설치’ 등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조인권 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 연구개발 성과가 인천시 상수도 발전과 시민의 행복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