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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경기본부, 고압아파트 정전예방 특별점검 실시

 

한국전력 경기본부가 여름철 정전 문제를 대비코자 ‘고압아파트 정전예방 특별점검’을 실시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11일 폭염으로 인한 냉방기 사용량 급증이 전국의 아파트에 구내정전을 발생시키는 문제에 주목하고 관내 아파트에 특별점검을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아파트 냉방부하 급증 및 아파트 구내설비 노후화·용량부족으로 여름철 정전건수는 최근 2년 평균(34건) 대비 3배 이상(120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전은 전기사업법·전기사용계약에 따라 고객 측 전기설비에 대한 안전 및 유지보수 책임은 고객에게 있으나, 수도권 아파트 고장이 전국 고장의 84% 이상을 점유하는 문제에 주목했다.

 

이에 한전은 고장 발생이 많은 준공 20년 이상 된 아파트에 대해 집중점검을 시행하고, 고장 발생이 우려되는 취약아파트를 지정해 특별진단을 실시했다.

 

또 전체 아파트에 사용량 분석을 시행하는 한편, 과부하가 우려되는 단지는 일일 2회씩 모니터링으로 집중관리를 하는 등 고압아파트의 여름철 정전예방에 역량을 투입했다.

 

한전 경기본부는 이와 관련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1억8000만원을 투입해 관내 고압아파트 3740개소의 고객 수전설비에 열화상카메라 등 과학 진단 장비를 활용해 점검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준공 20년 이상 노후아파트 및 아파트 변압기 용량 부족으로 인한 정전 취약아파트 727개소에도 고객 수전설비 열화상을 재점검하고 보호기기 설정값 및 부하 불평형 상태를 확인하는 등 특별진단을 추가적으로 시행했다.

 

김갑순 한국전력 경기본부장은 “고객에게 안정적 전력공급을 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정전예방 활동을 시행하고 여름뿐 아니라 겨울에도 고객 구내설비 점검 지원 및 부하 모니터링 시행 등 실효성 있는 대책을 적극 추진했다”며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하여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 말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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