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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Z 시리즈로 ‘폴더블폰’ 시장 표준 선언

 

삼성전자가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Z 폴드3·플립3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오후 11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개최하고 갤럭시 워치·워치 클래식과 갤럭시 Z 폴드3, 갤럭시 Z 플립3, 갤럭시 버즈2 등 신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워치4 시리즈 2종은 최대 경쟁사 애플의 애플워치에 대항마로 위용을 드러냈다. 특히 구글과 협업해 구축한 ‘원 UI 워치’를 탑재하고 프로세서·디스플레이·메모리 등 하드웨어 전반을 강화시켰다.

 

원 UI 워치는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으로 스마트폰을 통한 앱 다운 및 기능 등이 갤럭시 워치에 자동 반영된다. 또 구글 지도 등 구글앱과 갤럭시 앱 사용이 가능하며, 네이버 지도 및 티머니 등 관련 앱 또한 구글플레이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여기에 혈압·심전도·혈중산소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 및 체성분 측정 기능을 탑재했다.

 

스마트폰 신작 갤럭시 Z 폴드와 Z 플립3는 언팩 행사 전날 샤오미가 신제품 미믹스4를 공개할 만큼 노골적인 견제를 받은 플래그십 모델이다.

 

애플이 다음달 아이폰13을 공개할 예정인 만큼, 삼성전자는 노태문 사장의 “스마트폰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는 제품”이란 발언처럼 이번 신작을 통해 스마트폰 시장 석권 의지를 강조했다.

 

두 스마트폰 신작은 방수 기능과 알루미늄 소재와 디스플레이 패널 최적화로 전작대비 내구성을 크게 강화시켰다. 또 다양한 각도로 펼칠 수 있는 ‘하이드어웨이 힌지’·‘스위퍼’ 기술을 적용했다.

 

 

갤럭시 Z 폴드3의 경우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술을 적용해, 화면을 29% 더 밝게 하고 배터리 소모는 줄였다. 갤럭시 Z 플립3는 4가지 색상에 4배 더 커진 커버 디스플레이, 더 간편해진 삼성페이 결제 등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두 신작 모두 디스플레이 화면 주사율을 120Hz까지 지원해 사용자의 콘텐츠 몰입을 돕는다. 또 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IT업체들과 협업해 MS 아웃룩 등에 갤럭시 Z 시리즈를 위한 ‘이중 창 모드’ 등 편의 기능을 추가했다.

 

갤럭시 Z 신작은 패션 브랜드 톰브라운과 스페셜 에디션도 제작했다. 톰브라운의 시그니처 디자인과 감성을 적용해 온라인 추첨으로 일부 국가에서만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신작들은 이달 27일 한국·미국·유럽 시장을 시작으로 세계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이번 신작들에 대한 사전판매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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