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https://www.kgnews.co.kr/data/photos/yhnews/202108/PYH2021081005880001300_9953c1.jpg)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광복절을 앞두고 풀려나면서, 출소 후 첫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이날 오전 10시 경기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법무부 수원보호관찰심사위원회는 지난 11일 이 부회장에 대한 보호관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은 가석방 후 주거지 이전 또는 1개월 이상 국내외 이동시 해당 내용을 보호관찰관에게 신고 해야한다.
법무부는 지난 10일 가석방심사위 심사 발표에서 가석방 외 이 부회장의 취업제한에 대한 예외조치를 밝히지 않았다. 특경법에 따라 5년 동안 관련 기업에의 취업금지로 이 부회장의 삼성 경영활동은 제한된 상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이 부회장이 출소 후 대국민 신뢰회복 관련 활동에 주력해, 이를 타개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이 부회장 출소 전날인 지난 12일, 52년 만에 처음으로 노사 단체협약을 제정해, 지난해 5월 밝힌 무노조 경영 폐기의 의지를 다졌다.
또 오는 17일에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가 열린다. 앞서 이 부회장은 삼성 준법감시위에 대해 “삼성의 준법 문화를 어떻게 발전시켜야 하는지 화두를 던졌다”며 준법감시위의 독립성 보장을 시사하는 발언도 내놨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