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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美 과세안에 ‘출렁’…“브로커 재정의 필요”

 

비트코인 가격이 미국 의회의 코인 과세법안 여파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1비트코인 가격은 8월 12일 오전 11시 59분 5379만원까지 치솟다, 연이은 등락 끝에 13일 오전 9시 37분 5189만원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비트코인 가격의 요동은 미국 의회가 추진하는 가상가산 과세안의 여파로 분석된다.

 

지난 11일 상원을 통과한 1조2000억달러(1152조원) 규모의 인프라 법안은 가상화폐 탈세 문제를 위해 가상화폐 브로커에 대해 과세 기준을 세우는 내용을 담았다.

 

해당 법안은 하원 통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가상화폐 브로커에 대한 정의로 하원에서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다.

 

법안은 브로커를 ‘타인의 거래 대행자‘로 정의해, 가상화폐 투자자·채굴업자 등도 과세 대상에 포함해야 하느냐 마느냐로 이견이 갈리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안나 에슈 미국 하원 의원은 공개서한을 통해 해당 법안의 브로커 용어에 대한 구체적인 정의가 필요하다고 법안 수정을 요청했다.

 

가상화폐 과세는 투자자와 관련 업자들에게는 불편한 소식이나, 과세를 통한 금융 제도권 진입이란 장단점을 안고 있다. 코인데스크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언을 이용해 현재 가상화폐 관련 대규모 매도세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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