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2004전국대학야구 추계리그전에서 3연승을 달렸다.
경희대는 29일 동대문구장에서 벌어진 동아대와의 예선 C조 경기에서 9이닝 동안 삼진 10개를 뽑으며 8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김이슬의 역투에 힘입어 9-0 완봉승을 거둬 3연승을 기록했다. 한양대는 송호대와의 예선 A조 경기에서 장단 17안타를 터트린 타선의 폭발 덕에 13-2로 승리, 2승째(1패)를 거둬 예선 통과의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한편 영남대는 제주관광대와의 예선 A조 경기에서 2-2로 팽팽하던 7회 2타점 역전 2루타를 터뜨린 윤민현의 활약과 6이닝 동안 2실점한 선발투수 정홍준의 호투에 힘입어 4-3으로 승리, 3승째를 챙겼다.
동의대도 구덕구장에서 열린 사이버대와의 예선 C조 경기에서 8⅔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선발투수 김영준의 호투에 힘입어 4-2로 승리해 2승1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