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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졌지만 잘싸웠다"

한국 여핸드볼 아쉬운銀
두 차례 연장전 이어 페널티드로에서 분패

너무나 아쉬운 한판 승부였다.
한국 여자 핸드볼팀이 덴마크를 상대로 연장 재연장에 이어 페널티드로까지 가는 접전끝에 아깝게 패하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국 여자핸드볼팀은 29일 오후 헬리니코 인도어어리나에서 열린 아테네 올림픽 결승전에서 3연패를 노리던 덴마크를 2번의 연장 접전끝에 34-34로 동점을 이룬뒤 페널티드로에서 두번의 슛이 상대편 골키퍼에 막히며 분패했다.
덴마크는 지난 96년 아틀랜타 올림픽 결승에서 한국팀의 3연패를 저지했던 팀.
한국은 당시 연장 접전 끝에 패했고 덴마크는 그 뒤 시드니 올림픽에 이어 아테네 올림픽까지 3연패를 달성, 세계 여자핸드볼계의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이날 결승전은 8년전 아틀랜타 올림픽의 상황을 그대로 재연했다.
한국팀은 이날 강호 덴마크를 맞아 신장과 체력의 열세에도 불구하고 일진일퇴의 공격을 주고 받은 끝에 전반에는 14-14 동점으로 마쳤다.
후반들어 한국팀은 우선희,이상은 등 주 공격수들의 다양한 공격으로 전반 10분까지 세 골이상 앞서갔지만 체력이 떨어지면서 역전을 허용 후반 24분쯤에는 25-22로 3골차까지 벌어지기도 했다.
그렇지만 한국은 종료 2분을 남기고 25-25로 동점을 기록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한국 선수들은 첫 연장전에서 접전끝에 덴마크와 29-29 동점을 이룬뒤 재연장전에서도 34-34로 또 다시 동점을 이루면서 승부를 결정짓지 못하고 페널티드로에 들어갔다.
그러나 두 번의 한국 슛을 덴마크 골키퍼가 선방하며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은 아쉬운 눈물을 삼켜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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