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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기차 판매량 테슬라·BMW 1위…현대·기아 6·9위

 

세계 친환경 자동차 시장에서 테슬라와 BMW가 전기차(EV),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부문에서 각각 판매 1위를 차지했지만, 현대차와 기아는 6위(EV)·9위(PHEV)로 이름을 올렸다.

 

23일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기준 EV판매량은 테슬라가 39만6200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118.2%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반면 세계 전기차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상반기 27.7%에서 올해 상반기 22.2%로 소폭 감소했다. 홍광 미니EV로 판매량을 높인 상하이GM울링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 1388%을 기록하며 점유율 10.7%로 테슬라의 뒤를 바짝 쫓았다.

 

이런 가운데 현대차는 지난해 상반기 2만9200대에서 올해 상반기 5만1300대로 7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성장으로 점유율은 지난해 4.5%에서 올해 2.9%로 감소했다.

 

 

PHEV의 경우 BMW가 전년 동기 대비 97.3%의 성장률로 10만6400대 판매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메르세데스가 8만3200대 매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7.3% 성장률과 함께 2위를 기록했다.

 

점유율의 경우 BMW는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올해 12.9%를 기록한 반면, 메르세데스·BYD·도요타 등 3위권 밖 완성차 업체들의 올해 점유율이 소폭 상승했다.

 

기아는 시드·니로·쏘렌트 PHEV 판매 호조를 보였으나, 이번 순위에서 9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1만3100대에서 올해 2만9900대 판매량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4% 성장률을 기록했으나, 점유율은 0.5% 감소한 3.6%에 그쳤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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