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옹진군은 연중 해수면 높이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백중사리’를 앞두고 도서지역에서 발생하기 쉬운 바닷물 침수피해 막기 위한 예방대책에 나섰다.
백중사리는 달과 태양과 지구의 위치가 일직선상에 있게 되어 달과 지구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을 때 발생되며, 그 시기는 8월 30일(음력7월15일)부터 3∼4일간으로 평소보다 바닷물의 수위가 높아지게 된다.
특히 제16호 태풍 차바(CAHBA)의 영향으로 해일 발생 가능성이 높아 제방이 유실되거나 바닷물이 역류해 해안 저지대, 가옥, 논·밭 등의 피해가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각종 공사장의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안전한 수문관리, 각 면에 보급되어 있는 수방자재 적극 활용 등 홍보를 강화하는 등 백중사리로 인한 피해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