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네오 QLED TV’의 모습 (사진=삼성전자)](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834/art_16297642361819_6133aa.jpg)
삼성전자·LG전자가 세계 TV 시장에서 매출액 기준 점유율 50%를 차지했다.
24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가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준 전 세계에서 판매된 TV는 총 9911만대에 매출액 542억800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각각 7.4%, 36.1%씩 증가했다.
이 가운데 매출액 기준 점유율 순위로는 삼성전자(31.0%)가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를 LG전자(19.0%)가 차지하는 등 한국 기업이 순위·점유율 부문에서 최정상을 차지했다. 일본과 중국 기업은 각각 소니(9.3%), TCL(7.4%)·하이센스(7.3%) 등 수준에 그쳤다.
TV 판매 수량으로는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10.3% 증가한 2103만대(21.2%)로 큰 폭을 차지했다. LG전자도 같은 시기 1356만대(13.7%) 판매로 전년 동기 대비 25.8% 증가했다.
2분기 기준 세계 TV 판매 대수는 총 4785만대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으나, 계절적 비수기 및 코로나19 재확산 등 영향으로 올해 1분기(5125만대)보다는 감소했다.
이 시기 삼성전자의 판매량 또한 941만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862만대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판매 대수(1161만대)보다는 220만대 감소했다.
LG전자도 2분기 출하량은 총 628만대로 지난해 2분기 446만대이던 것보다 증가했으나, 올해 1분기 728만대에서 약 100만대 감소한 모습을 보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