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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반도체 생존전략’ 240조원 투자, 3년간 4만명 고용

“반도체 공격적 투자, 글로벌 패권경쟁 생존전략”
신규 240조원, 국내 180조원 투자로 ‘메모리 절대우위’
3년간 4만명 직접 고용, 공채 제도 유지…56만명 고용효과

 

삼성전자가 ‘포스트 코로나(코로나19 이후)’ 를 대비해 24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고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의 코로나19 종식 이후 투자 및 고용 계획에 따르면 향후 3년간 신규투자 240조원을 마련하고 국내에 180조원을 투자해 반도체·바이오, 차세대 통신 및 신성장 IT R&D에 투자 계획을 세웠다.

 

특히 시스템반도체 부문 글로벌 1위를 위해 2020년까지 171조원을 투자하는 등 ‘메모리 경쟁력 절대우위 유지’의 의지 수립을 강조했다. 바이오 부문은 2023년까지 세계 1위 및 세계 시장 30% 점유, 통신망 S/W 강화 및 인공지능(AI)·로봇·슈퍼컴 개발에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3년간 4만명을 직접 고용하고 투자·생산을 통한 고용 유발 목표치를 56만명까지 설정했다. 특히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청년 S/W 교육을 전국단위로 확대하는 등 한국사회 화두인 공정 가치에 주력한 메시지를 냈다.

 

더불어 동반 성장이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기초과학-원천기술 R&D 지원확대 등 산학협력 강화 및 상생 프로그램 확대를 통한 협력사 안전망 강화 목표도 설정했다.

 

특히 한·일 무역분쟁으로 인한 반도체 소재 타격과 중국의 반도체 굴기 등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를 반석 삼은 듯, 첨단 ‘소·부·장(소재·부품·장비)’에 대한 경쟁력 고도화도 주요 목표 중 하나로 세웠다.

 

한편 삼성전자는 “반도체는 한국경제의 안전판이자 4차 산업 혁명의 핵심 기반 산업으로 공격적 투자는 사실상 생존전략”이라며 “삼성은 메모리 분야에서 기술 절대 우위를 유지하는 동시에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반도체 산업 전반에서 리더십을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라 설명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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