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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5명 나왔는데…롯데백화점 동탄 “폐쇄는 아직”

 

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 발생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대해 롯데는 “방역 당국 지도에 따를 것”이라고 휴점 여부에 대해 선을 그었다.

 

롯데 관계자는 25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대한 휴점 등 영업 일시 중단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모든 조치와 과정은 방역당국과 관할 지자체의 지시를 따를 예정”이라 답했다. 당국의 폐쇄 지시 전까진 영업을 계속 할 것이란 입장이다.

 

지난 23일 롯데백화점 동탄점 프라다 팝업스토어 매장에서 일하던 직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첫 확진 이후 25일 동탄점 지하 1층의 폴바셋 매장 직원 2명, 2층 까사알렉시스 직원 1명 등 추가 확진자들도 발생해, 동탄점에서만 직원 5명이 감염된 상황이다.

 

지난 20일 처음으로 문을 연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역대 최대 규모 매장크기로 개장 당시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열감지 체크 등 방역지침 준수 노력에도 당시 몰린 인파와 사회적 거리두기 미준수 실태들이 확인되면서 백화점발 연쇄감염 우려가 나오기도 했다.

 

이 와중에 지난 24일 롯데백화점 본점 5층 프라다 매장 직원 1명과 1층 화장품 매장 직원 1명, 청소용역 직원 1명 등도 코로나19에 확진된 사실이 알려졌다. 심지어 본점 리뉴얼 공사 현장에서도 공사 인력 10명이 확진되는 등, 롯데백화점발 확진자가 연속해 발생하는 상황이다.

 

동탄점 폐쇄 여부 등과 관련해 롯데쇼핑 관계자는 “롯데는 확진자 직원 발견 즉시 전수조사를 하고 싶었으나, 당국에서 잠복기간을 이유로 ‘일정기간이 지난 이후 해야한다’고 안내했다”며 “25일부터 3일간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날짜 또한 당국에서 제공한 일정”이라 설명했다.

 

내부 논의를 통한 자체적인 폐쇄 검토 여부에 대해 관계자는 “원칙적으로 방역 전문가 권고사항 따라 취하는 방식”이라며 “확진자 동선 따라 방역을 진행하고, 확진 발생한 백화점 점포에는 본사에서 대체근무자를 투입해 운영을 계속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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