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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워치4 흥행 돌풍…현장은 “물량 없어 추석 전후 수령 가능”

27일 출시 갤워치4, 사전판매 매진에 물량난
건강측정 기능, "코로나19 부작용 잡아" 호평
디자인·가격 가성비, 애플워치 대항력 갖춰

 

삼성전자의 ‘갤럭시 워치4’(이하 갤워치4)가 품절 대란으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갤럭시 언팩 2021 행사를 통해 갤워치4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갤워치4는 삼성의 스마트워치 시리즈로 클래식과 스포츠형 일반 모델로 나뉘며, 전작 대비 더 깔끔해진 디자인을 갖춰 사전예약 시작 단 며칠 만에 품절 사태를 기록했다.

 

갤워치4의 높은 인기 때문에 온라인 사전예약자도 물건을 받지 못한다는 아우성이 나오고 있다. 오프라인에서도 비슷한 상황은 이어진다. 삼성프라자 관계자는 “일반 구매 물량은커녕 예약 물량도 매장에 입고되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7일 정식 구매하면 다음 달 둘째 주부터 실제 수령이 가능할 것”이라며 “지난 17일 사전 예약한 고객은 어제와 오늘 순차적으로 배송이 이뤄지고 있다. 단 인기모델은 추석 이후에나 구매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갤워치4는 혈압·심전도 및 체성분 측정 기능부터 구글 OS를 탑재해 구글 앱 연동성을 높였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한 실내생활 문화가 증가하면서 갤워치4의 건강 모니터링 기능이 흥행을 이끌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한 누리꾼이 “갤워치4 심전도 기능을 통해 아내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부작용을 잡았다”는 입소문이 퍼지며 소비자 관심을 이끌기도 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전작 갤워치에 비해 향상된 디자인·기능, 가성비를 도출해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은 모양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의 점유율은 33%인 반면, 삼성전자가 약 8%로 추정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갤워치4 흥행 돌풍으로 삼성전자는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 입지를 확대할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갤럭시 워치4를 두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안드로이드 사용자에게 최고의 스마트워치”라며 애플 위주의 스마트 웨어러블 시장에 삼성전자의 도전 가능성이 유의미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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