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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한은 주최 전국 통화정책 경시대회 결선 '은상'

 인하대학교는 한국은행이 개최한 '2021 통화정책 경시대회' 전국결선대회에서 경제학과 학생들로 구성된 ‘가계신용 멈춰!’팀이 은상을 차지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18회를 맞은 한국은행 통화정책 경시대회는 대학생들에게 통화정책 결정 과정의 모의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한국은행의 역할에 대한 이해증진 및 정책결정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열리고 있다. 지역예선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6팀이 전국결선대회에서 맞붙어 최종 우승팀을 선발하는 방식이다.

 

인하대학교 경제학과 김성운, 주재성, 이해인, 문서영 학생으로 구성된 ‘가계신용 멈춰!’ 팀은 경기·인천·강원지역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고 전국결선대회에 출전, 2등상인 은상과 포상금 500만 원을 수상했다.

 

인하대팀은 결선 발표에서 통화정책 결정에 가장 중요하게 고려해야 할 이슈로 가계신용과 자산가격으로 인한 금융 불균형 상황을 지목했다. 완화적 통화정책으로 인해 자금조달비용이 감소했고, 이에 따라 시장 참여자의 위험추구성향이 강화돼 금융시장의 리스크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대면서비스를 제외한 경제 전반의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고 총수요측면의 물가상승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며, 앞서 언급한 금융 불균형 현상을 완화하는 등 국내·외 경제동향 및 전망을 토대로 기준금리의 인상을 제안했다.

 

팀을 이끈 김성운 학생은 "수상의 기쁨도 크지만 전반적인 통화정책 결정 과정을 몸으로 체험한 뜻깊은 경험이었다”며 “각 팀원 별로 경제 부분을 나누어 토론하다보니 실제로 금융통화위원회 위원이 된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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