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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수원교구-광주시, 손잡고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2022년 12월 완공 목표
이용훈 주교 “문화유산 보고 느끼는 치유의 길로 자리매김하길”
신동헌 시장 “누구나 작은 쉼 가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것”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지난 26일 오후 2시 수원교구청에서는 이용훈 주교와 신동헌 광주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식이 개최됐다.

 

현재 광주시는 신동헌 시장의 ‘규제도 자산이다’라는 정책 슬로건 아래 규제로 인해 보존된 자연환경을 활용하여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한 정책 중 하나로 자연·역사·문화·종교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지역 명소를 연결하는 ‘광주 순례길’ 조성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 중 사업의 첫 걸음인 제1코스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은 2022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업무 협약에 따라 광주시는 순례길 조성과 유지관리, 성지 순례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수원교구는 순례길 조성에 적극 협조하고, 광주 지역의 천주교 역사를 추가로 발굴하는 데 힘쓰기로 했다.

 

양 기관은 순례길의 홍보와 운영에 상호 협력하는 것은 물론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유기적으로 협조,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을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발전시킨다는 구상이다.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 천주교 수원교구와 광주시가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 조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주교 수원교구 제공)

 

광주시의 관광자원을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역사문화 관광벨트’로 구성되는 ‘광주 순례길’은 총연장 121.15km, 전체 7코스이다.

 

이 중 메인 1코스인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은 32.5km 구간으로, 18세기 천주교 신앙 운동의 본거지로 잘 알려진 ‘천진암 성지’와 신해·신유·기해·병인박해에 이르기까지 70년간 천주교 신자 약 300명이 순교 당한 ‘남한산성 성지’를 연결한다.

 

광주시는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을 조성하며 성지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남한산성과 조선백자도요지·청석공원·경안천 습지 생태공원·신익희 생가 등 일대의 우수한 주요 관광자원과 연계해 관광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패스포트·스탬프투어와 남한산성 문화제·퇴촌토마토 축제와 같은 지역문화제와도 함께 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해 국내·외 천주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일반 시민들의 방문도 유도할 계획이다.

 

이용훈 주교는 “이 사업을 추진한 광주시에 감사드리며 많은 분들이 제1코스 ‘천진암 성지 광주 순례길’을 걷고 명상하면서 치유의 삶을 이어가길 간절히 소망한다”면서, “현대생활에서 오는 정신적인 피로감을 갖고 있는 삶에 지친 사람들이 모여 걸으면서 문화유산을 보고 느끼는 치유의 길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천진암 광주 순례길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다함께 찾을 수 있고, 누구나 작은 쉼을 가질 수 있는 공간”이라고 강조하며 “광주시가 앞장서서 세계 순례자들이 꼭 오고 싶은, 꼭 걷고 싶은 역사적이고 문화적인 공간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네티즌 의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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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이없음
    • 2022-08-28 04: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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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불안? 조금이라도 실태아는 사람은 이 기사 보고 웃는다 ㅋ
    정년보장되고 형식적인 근무평정으로 일 개못하고 노조믿고 을질 오지게 해도 자르지도 못하는데 고용불안이라니 세상에 양심이라고는 있는 집단인가 싶다ㅋㅋ

  • ??
    • 2022-08-10 14:5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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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규직 요구가 아니라고요?
    단순 검색만 해봐도 관련 카페에서 최종 목적은 공무원이라는 글들이 있던데 이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 옹?
    • 2022-08-02 12:2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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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공무직들의 처우는 공무원 수준이상으로 개선이 되어있습니다.
    공무원들은 임금동결, 연가 10일 강제 사용 등 예전보다 실질적인 급여는 줄어들지만
    공무직들은 이미 공무원에 준용하여 많은 복지혜택을 받고있지만 일반 근로자라며 연차수당 등
    공무원보다 더 많은 혜택을 받고 있음에도 더 좋은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게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잉?
    • 2022-08-01 21: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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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년이 보장되어 있는 비정규직도 있나요?
    비정규직이라는 단어 뜻이 뭔지 모르나봐요??

  • 송사리
    • 2022-08-01 18: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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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무직 근평으로 반드시 구조조정해라. 고용불안은 무슨개뿔. 지금도 처우 차고도넘친다.

  • 뚱띠
    • 2022-08-01 18: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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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계약도 아깝다. 원점으로 돌려서 필요없는 공무직 구조조정이 답이다.

  • 알바멈춰
    • 2022-08-01 12: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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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명 여기 댓글 쓴 알바생 님들도 속으로 관심도 없거나 부럽지만.. 쩔수 없이 위에서 하란대로 쓰는 분들 똑같은 내용 글 대부분 이네

  • 어이가없네
    • 2022-08-01 10:2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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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기계약으로 정년 보장받면서 무슨 고용불안??ㅋㅋㅋㅋ
    근평으로 인사 불이익도 안받는 집단이 무슨ㅋㅋㅋㅋ
    매년 연봉협상으로 월급 따박따박 올려받고 소급받으면섴ㅋㅋㅋ
    언플하시마세욬ㅋㅋㅋ

  • 웃고간다
    • 2022-08-01 09: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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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불안에서 웃고갑니다 ㅋㅋㅋㅋㅋ
    하다하다 청소하는 분마저 무기계약직 되자마자 배째라 게을러지던데 어디가 고용불안???
    근평도 없고 개판으로 놀고먹어도 안짤린다는거 스스로 넘나 잘 알고있던데 어디가 고용불안???

  • 바람
    • 2022-07-31 23:34:02
    • 삭제

    무기계약에다가 함부로 계약해지도 못해서 정년보장이 되는데 무슨 고용불안? 근무평가도 의미없는 무소불위 집단인데. 비정규직이라는 말이 의미가 없는 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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