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6.29 (토)

  • 구름많음동두천 29.6℃
  • 구름많음강릉 28.8℃
  • 구름많음서울 28.7℃
  • 구름많음대전 27.8℃
  • 흐림대구 26.5℃
  • 흐림울산 26.5℃
  • 흐림광주 24.2℃
  • 흐림부산 24.9℃
  • 흐림고창 24.6℃
  • 제주 23.5℃
  • 구름많음강화 26.6℃
  • 구름많음보은 27.0℃
  • 흐림금산 26.7℃
  • 흐림강진군 23.4℃
  • 구름많음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4℃
기상청 제공

경기 4곳, 신규 공공택지 주요 지역 선정…“봉담에서 서울까지 30분”

30일 국토부 신규 공공택지 10곳 선정, 수도권 7곳
의왕·군포·안산, 화성·진안 신도시급, 구월·봉담 중규모

 

정부의 3차 신규 공공택지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및 화성·진안 두 곳이 신도시 규모로, 인천구월 및 화성봉담3이 중규모 택지로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3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방안으로 3차 발표지구 주요지역에 애초 13만1000호보다 9000호 증가한 14만호 입지 10곳(수도권 7곳 12만호, 지방 3곳 2만호)을 확정했다.

 

규모별 주요지역으로는 신도시 규모(330만㎡ 이상)12만호에 의왕·군포·안산(4만1000호), 화성진안(2만9000호)가 선정됐다. 중규모 택지(100만㎡ 이상)로는 인천구월2(1만8000호), 화성봉담3(1만7000호)가 선정되는 등, 수도권 주요지역 4곳이 추가됐다.

 

이외 소규모 택지(100만㎡ 미만)로는 수도권 지역에 남양주진건(7000호), 양주장흥(6000호), 구리교문(2000호)이 선정됐으며, 지방 3곳에는 대전죽동2(7000호), 세종조치원(7000호), 세종연기(6000호)가 각각 포함됐다.

 

국토부는 이번 발표에서 경기남부지역 지하철 1호선, GTX-C 노선 및 BRT 노선 신설 등 교통여건과 기존 도심과의 접근성, 주택 수요 등을 고려한 결정이라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한국토지주택공사(LH) 투기 의혹으로 기존 신규 공공택지 지정 계획이 지연됐으나, 투기 조사 결과를 거쳐 당초 계획을 차질 없이 진행할 것이라 강조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이번 택지 구성에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는 의왕·군포·안산은 여의도 면적 2배 규모인 586만㎡를 자랑한다. 정부는 해당 지역을 서남권 거점도시이자 자족도시로 조성코자 BRT 도입 및 역세권 고밀개발, 180만㎡ 규모의 공원·녹지 확보를 추진할 것이라 밝혔다.

 

화성진안도 여의도 면적 1.5배 규모인 452만㎡를 차지하고 있다. 정부는 지역의 기존 교통 여건과 동탄 등 도심 인접성을 감안해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등 수도권 철도 교통망 구축으로 화성진안에서 강남역 등 서울 도심까지 50분 거리 권역을 조성할 것이라 설명했다.

 

중규모 택지인 인천 구월2 구역은 220만㎡ 규모로 인천 중심 시가지와 인접해 개발압력이 높은 지역이다. 이에 정부는 역세권 도시지원시설 집적화, GTX-B·인천지하철(1·2호선) 등을 통한 기존 대중교통체계와의 연계성 강화로 여의도·서울역까지 30분대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 봉담3구역은 229만㎡ 규모로 수원역으로부터 서측 5km에 위치한 미개발 지역이다. 정부는 봉담2지구와 연계한 가로망체계를 구축하고 역세권 및 보행녹지축을 중심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구 북측을 관통하는 수인분당선 역사도 신설해 GTX-C·수원역과의 연계시 서울 삼성역까지 40분대 거리권을 만들 것이라 강조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