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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구글 안드로이드폰 ‘먹통’에 소비자만 ‘분통’

 

LG전자가 30일 발생한 스마트폰 통화 장애에 대해 ‘구글의 일방적인 업데이트’라 주장하며 애꿎은 소비자만 피해를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스마트폰 G7·V40·V35 등 일부 스마트폰이 이달 27일 오후부터 전화 통화가 작동하지 않는 이용 장애가 발생했다.

 

LG전자는 자체 파악 결과, 구글이 스마트폰 앱 업데이트에서 LG전자 스마트폰 업데이트에 오류 검증이 덜 된 상태로 진행했다고 분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6일 앱 업데이트 베타 버전에서 LG전자가 오류를 발견해 구글 측에 수정을 요청했으나, 구글이 이를 무시하고 업데이트를 실시했단 내용이다.

 

이 때문에 구글은 소비자 여론으로부터 질타를 받고 있다. 앞서 구글은 지난 3월 업데이트 당시 안드로이드 앱 먹통 사태의 전적을 기록한 바 있다.

 

LG전자도 소비자 여론의 비판에서 벗어나긴 어려워 보인다. 스마트폰 사업 종료 이후 일어난 사후 지원 문제이기에, 기존 LG전자 스마트폰 사용자들로선 재발 불안을 느낄 수밖에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LG전자는 사후 지원에 있어 '문제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진다. 반면 구글 관계자는 LG전자 측 주장에 대해 “확인 중에 있다”며 구체적인 내용 언급은 피했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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