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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연고지팀들 우승 '출사표'

"후기리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수원 삼성과 성남 일화 등 도내 프로축구팀들이 삼성하우젠 K리그 후반기 2차전을 앞두고 상위권 도약을 위한 각오가 남다르다.
전반기에서 선두권 진입에 실패한 도내 팀들로서는 후반기 성적에 따라 전후기 우승 2팀과 전후기 통합성적 상위 2팀 등 모두 4팀이 격돌하는 플레이오프 진출이 좌우되기 때문.
지금까지 4강행을 확정한 구단은 전반기 우승팀 포항 뿐이다.
수원은 후반기 첫 경기를 패해 광주와의 2차전 경기를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 선두권으로 치고 올라간다는 구상이다.
전반기에서 승점 18점으로 포항, 전북, 울산에 이어 4위에 오른 수원으로서는 초반 연패를 당할 경우 선두권 추격이 어려워 질 수도 있다.
수원은 브라질 특급용병 마르셀과 나드손의 공격력과 김대의, 최성용 등 토종선수들의 빠른 돌파에 기대를 걸고 있다.
부천과의 1차전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성남도 서울과의 2차전에 사활을 걸고 있다.
성남은 전반기 8위(승점 12점)에 그친 탓에 후반기에 우승하지 못하면 전후기 통합성적 2위 이내 진입이 사실상 어렵기 때문이다.
올시즌 서울과의 전적은 2전 전승(4득2실)으로 앞서있다.
성남은 '해결사' 김도훈과 마르셀로 투톱을 내세워 화끈한 공격축구로 서울전 3연승에 나선다.
전반기에서 각각 12위와 13위로 최하위에 쳐졌던 부천SK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후반기 우승이 더욱 간절하다.
전반기 선두권과의 승점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통합성적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그러나 2차전 상대는 그리 만만치 않다.
부천은 전반기 우승팀인 포항과 일전을 벌여야 한다.
포항이 후반기 들어서도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부천이 홈경기의 이점을 최대한 살린다면 대어를 낚을 수도 있다.
포항은 지난 5월23일 울산과의 원정경기 승리이후 최근까지 8번의 원정경기에서 단 한번의 승리(4무4패)도 따내지 못했다.
대전과 후반기 첫 경기를 벌이는 인천은 돌아온 '바람의 아들' 마니치와 김우재가 경고누적으로 빠졌으나 전반기 골찌의 불명예를 벗으려는 선수들의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강하다.
여기에 대전 공수의 핵인 이관우와 박 철이 각각 경고누적으로 결장해 원정경기에서 첫 승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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