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경인지방통계청)](https://www.kgnews.co.kr/data/photos/20210937/art_16315804385476_8c77fe.jpg)
수도권 청소년 인구가 2045년에는 270만8000명으로 전체 인구의 10.6% 수준까지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14일 경인지방통계청에서 발표한 ‘2021 수도권 청소년 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수도권 청소년 인구는 413만명, 학령인구는 377만9000명으로 전체 수도권 인구에서 각각 15.9%, 14.5%씩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경기지역 청소년 인구는 222만6000명, 학령 인구는 212만2000명으로 집계됐다. 통계청은 인구 감소 추세를 계산하며 2045년 경기도 청소년 인구는 159만3000명까지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 내 청소년 인구의 이동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57만7000명으로 전국의 43.0%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에서 수도권으로 전입한 인구는 13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4.0% 증가한 반면,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전출한 인구는 7만6000명으로 전년 대비 0.7% 감소했다.
수도권 전체 초·중·고 학생 수는 262만명으로 감소세가 지속된 반면, 다문화 초·중·고 학생은 7만85명으로 전년 대비 10.3% 증가했다.
지난해 기준 수도권 고등학교 졸업생의 대학교 진학률은 66.4%로 전년 대비 2.6%P 증가했다. 사교육의 경우 지난해 기준 초·중·고 사교육 참여율과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서울 74.6%(43만3000원), 경기 67.9%(30만6000원), 인천 65.7%(28만7000원)를 각각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 고등학교 졸업생의 취업률은 19.6%로 전년 대비 0.1%P 증가하는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청년층 고용률 또한 인천 46.8%, 서울 46.6%, 경기 43.1%로 수도권 지역 중 경기도가 가장 낮았다.
[ 경기신문 = 현지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