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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예측 방안 밝혀

새로운 치료법과 신약 제작에 우선 적용 기대

 

 

 

 

 

 

 

 

 

 

 

 

 

용인세브란스병원 교수팀이 삼중음성유방암 예후 예측 방안을 밝혀냈다.

 

유방외과 김주흥, 김승일 교수팀과 통계지원실 손낙훈 박사가 연구한 해당 내용은 SCI급 국제 학술지 ‘Cancers(IF 6.639)' 7월호에 게재됐다.

 

삼중음성암은 뚜렷한 치료 표적이 존재하지 않아 환자들은 물론 의료진도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주흥 교수팀은 이러한 삼중음성암도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를 사전에 예측 가능할 경우 새로운 치료법이나 신약을 우선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고 판단해 연구를 진행, 2005년부터 2016년까지 세브란스병원에서 삼중음성암을 진단받고 수술과 항암치료를 완료한 환자 600명의 혈액검사 결과를 분석했다.

 

이 결과 수술과 항암치료를 모두 완료한 후 암이 재발하거나 사망한 환자들은 그렇지 않은 환자들과 비교했을 때 치료 과정에서 호중구 대 림프구의 비율이 점점 높아지는 것을 확인했다.

 

김주흥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한 시점의 절대값이 아닌 치료의 진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호중구 대 림프구 비율의 상대적인 변화가 삼중음성암의 예후를 반영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주흥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새로운 치료법이나 신약 적용 등 보다 적극적인 추가 치료를 고려해 예후 향상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유방암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신경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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