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경영이 기업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 잡고 있는 가운데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이와 관련한 자리를 마련해 관심을 모았다.
인천경제청은 16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 인천경제자유구역 비즈니스센터에서 ‘제3회 IFEZ 혁신성장 플랫폼-ESG 경영강의’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IFEZ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올해 기업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ESG 경영에 대한 흐름과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을 비롯해 포스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TOK첨단재료, 대동도어, 이너트론, 아이리스코리아, 토비스, 경신, 유진로봇, 만도브로제, 캠시스, DM바이오, 아이센스, 얀센백신, 경신,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디에스 이 등 20여 입주기업 30여 명의 관계자와 인천상의, 인천테크노파크,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유관기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석하는 등 ESG 경영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했다.
행사는 IFEZ 정책 및 성과 소개, IFEZ 사회공헌 활동 소개에 이어 김종대 인하대 교수(경영학과·지속가능연구소 ESG센터장)의 ‘ESG시대의 기업대응전략’ 주제발표로 이어졌다.
‘IFEZ 행복한 공부방’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인천지역본부는 행복한 공부방을 비롯한 인천경제청의 사회공헌사업 활동을 소개하고 ESG 경영의 사회공헌에 초점을 맞춰 더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져줄 것을 바랐다.
김종대 교수는 “ESG는 투자자들이 기업 성과를 평가할 때 재무적 성과 외에도 환경·사회·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를 포함하여 미래의 기업 가치를 평가하는 기법이다. 기업의 지속가능성을 제대로 평가하겠다는 것으로 투자자들이 중요한 이해관계자로 부상했음을 보여 준다”며 “기업들이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지배구조를 갖추고 환경 및 사회적 이슈를 위험관리와 가치창출의 기회로 적극적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남용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