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발생한 경기도내 체불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무려 61.6%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경인지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7월말까지 종업원 5인이상 사업장에서 발생한 도내 체불임금은 797개 업체 514억6천여만원으로 집계됐다.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근로자도 13만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559개 업체 종업원 8천800여명이 318억5천여만원의 임금을 제때 받지 못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체불임금 액수는 61.6%, 업체수는 42.6%, 근로자수는 47.8% 증가한 것이다.
올해 발생한 체불임금 가운데 313개 업체의 174억1천여만원은 청산됐으나 나머지 484개 업체의 340억5천여만원은 현재까지 미지급된 상태다.